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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04:19


-전력專力

언젠가부터 힘을 아껴쓰는 버릇이 생겼다.
처음에는 특정 부분에서만, 특정 분야에서만 힘을 아끼는 줄 알았다.
가령 나중에 시험 공부를 해야되기 때문에 농구를 살살 뛴다든지 말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모든 일에서 언제나 항상 그랬다.
화가났다.

'너는 어째서 전력을 다하지 않지?'

전력(專力)을 다 하지않고서 어떤 결말이 나면, 변명할 여지가 생긴다.
'전력을 다 하면 이길 수 있으니까 괜찮아.' 하고.

옳지 못해.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전력을 다 해서 이기고
전력을 다 했는데도 못 이겼다면, 그때는 전력(甸力)을 키운다.
이것이 성장이다.

정체되어 있기를 바라지 않으면서 힘을 아끼고 있다니.
나는 정점에 선 사람도 아닌데...,
말도 안 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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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힘을 쏟아 붓지 않으면
지금 내가 서있는 이 위치가 내 무덤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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