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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01:40


-기말고사 시험기간



기말고사에는 총 8과목을 보고, 그 전까지 4개의 그룹 과제가 있다.

2개의 그룹 과제는 끝났는데 1개는 내 인생에 두 번째로 연극이란걸 했다.

재미있던가?

역할이 역할이어서일까, 아드레날린이 내 몸을 지배하는 건 오랜만이었다.

애드립도 두 번이나 쳐버려서 상대역이 당황하지는 않았을까.

대사도 한 줄 정도는 씹었던 것 같은데, 기억도 안 난다.

흥분이 온 몸을 감싸버렸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내가 쓰고 내가 주어진 역할에 흥분해버리다니 조금 우습다.



끝난 또 다른 그룹 과제는 영어 발표.

그건 자료 정리와 ppt 제작까지 끝마쳐서 발표만 앞두고 있다.

발표자는 내가 아니라서 이미 나의 일은 끝난 셈이다.



조금 더 시험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남은 두 개의 그룹 과제도 신경 써야겠지.

남은 일주일에 혼신을 쏟자, 많이 늦은 감도 있지만 아직이다.

그동안 충실히 수업이라도 들었던 것을 활용이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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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린 | 2008/06/11 19: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연극이라니 신기하네요~ 어떤 연극이었어요?
도톨묵 | 2008/06/15 13:07 | PERMALINK | EDIT/DEL
제목은 '오이디푸스의 두 눈'이었고, 교수님이 주제로 '사랑'을 던져 주셔서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사랑을 주제로 스크루디 영감 형식의 이야기에 그리스 로마 비극 '오이디푸스'의 오마주를 섞어서 만든 연극이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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