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0 00:50
[일기장]
어어어-
길고 길었던 설 연휴의 시작을 알렸던 수요일.
저희 가족은 경기도에서 부산을 향했습니다.
아버지의 운전 내공이 높아 막히는 길을
요리조리 피해 그다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었죠.
아버지가 DSLR 카메라를 차에 싣고 가셔서
마지막 휴게소에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다들 피곤했던 탓인지 원본 사진을 보면
몇몇 사진에서는 표정들이 가관입니다.
그나마 나은 사진을 추려서 아버지의 특수효과를 거치지 않았으면
무슨 수를 써도 웹에 오를 수 없었을 겁니다.
위에는 가장 무난하게 나온 사진입니다.
차에서 잠들까말까 해서 뒷머리는 눌려있고
왁스도 제대로 먹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머리가 대충이나마 뭉개져서 나왔습니다.
상황은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면서 정면에 TV를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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