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9 12:04
[문화생활]
G.모파상 단편선
우선 모파상의 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세간의 모파상에 대한 평가를 짧게 알아보겠습니다. 모파상에 대한 평가는 길게 이야기하기 보단 '단편의 정석' 이라는 말로 간단하게 하고 싶네요. 그는 이런 단편집을 20권을 내어도 모자랄만큼의 단편을 남겼고 , 글을 보는 눈이 짧은 제가 보기에도 충실하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의 구성을 가졌으며, 하나의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선으로 매 단편마다 다른 관점을 보여주어 사회적으로든, 문학적으로든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책에 실린 단편은,
시몽의 아빠 / 비곗덩어리 / 피크닉 / 침대 / 전원에서 / 두 친구 / 고해성사 / 목걸이 / 머리털 / 유산 / 집 팝니다 / 산장 / 구멍 / 안락사용 안락의자
이렇게 14편의 단편이 들어있습니다.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굵은 글씨로 써두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단편은 아무래도 <목걸이>겠군요. 하지만 다른 11편의 작품들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답니다. 모파상이 쓴 작품들 중에서 시기적으로도 고르게 뽑아 넣어둔 단편선이니까요. 그의 소설 속 관점에 통일성이 없는만큼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도 있고, 그것을 묘사하는 방법과 주제를 부각시키는 여러가지 구성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중/장편에 손 데기는 그렇고, 단편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 책 표지는 조금 딱딱해보입니다만, 글에는 재미난 상상력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 정석'이란 말은 보통 실력으로 들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이 모파상 단편집은 제가 구입한 것이 아니라 저에게 글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선물해주셨습니다. 크기가 일반 책보다 작아서 이동중에 읽기도 편하니 서둘러 읽어보라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주로 지하철에서 덜컹대면서 읽었습니다.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저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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